채수현의 경기십이잡가 시리즈 2025 〈십이잡가를 품은 춘향: 再〉, 12월 18일 KOUS서 개최 > 국악공연

채수현의 경기십이잡가 시리즈 2025 〈십이잡가를 품은 춘향: 再〉, 12월 18일 KOUS서 개최

소리꾼 채수현이 경기십이잡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 〈십이잡가를 품은 춘향: 再〉를 오는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채수현의 경기십이잡가 시리즈 2025’의 일환으로, 고전 서사 ‘춘향전’을 바탕으로 경기십이잡가의 음악적 미학과 서사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무대다. 전통 소리의 원형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음향과 연출을 더해, 경기십이잡가를 보다 서사적이고 동시대적인 감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채수현은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이수자로,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부수석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7년 KBS 국악대상 민요상,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민요부문 장원상을 수상하며 전통 성악 분야에서 음악적 깊이와 독창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무대에서도 깊이 있는 소리와 극적인 표현력을 바탕으로 경기십이잡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3만 원이며, 학생은 50%,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40% 할인이 적용된다. 예매 및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리꾼 채수현의 무대를 통해, 경기십이잡가가 지닌 서사성과 음악적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