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정 피아노 독주회, 프리토크와 함께 만나는 모차르트·코릴리아노·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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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문정, 프리토크와 함께 만나는 모차르트·코릴리아노·슈만
피아니스트 김문정이 작품에 대한 해설과 연주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음악적 깊이를 담은 프로그램을 구성해온 김문정은 이번 공연에서도 고전과 현대, 낭만을 아우르는 작품을 통해 폭넓은 음악세계를 들려준다.
특히 오후 7시 45분부터 진행되는 프리토크에서는 연주자가 직접 공연 프로그램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음악뿐 아니라 미술과 문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와 작품을 연결해 소개해온 김문정 특유의 소통 방식이 기대된다.
이번 무대의 첫 곡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C단조 K.457’이다. 이어 미국 작곡가 존 코릴리아노의 ‘Etude Fantasy’를 연주한다. 왼손을 위한 에튀드, 레가토, 5도에서 3도로의 진행, 장식음, 선율 등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현대 피아노 음악의 다양한 표현을 만날 수 있다.
휴식 후에는 슈만의 ‘Fantasie Op.17’이 무대에 오른다. 슈만의 낭만적이고 열정적인 음악적 언어를 통해 공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김문정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거쳐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재학 당시 음악대학 전체 수석으로 총장상을 수상했으며, 동아콩쿠르와 KBS신인음악콩쿠르 입상, 이탈리아 IBLA Grand Prize 입상 등으로 연주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산·수원·춘천·대구시립교향악단, KT체임버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독일 베를린 Schauspielhaus 독주회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Bohuslav Martinu Philharmonic Orchestra와의 협연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동했다.
현대음악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왔다. 2023년 조지 크럼의 ‘Metamorphoses I’을 한국 초연한 것을 비롯해 한국 작곡가와 여성 작곡가의 작품, 21세기 현대음악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새로운 레퍼토리 확장에 힘쓰고 있다.
교육과 학술 활동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온 김문정은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 at Ann Arbor 초청교수와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학술분과위원장, 한국피아노학회 이사, 한국피아노듀오협회 부회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건반악기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연주자의 해설을 통해 작품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먼저 이해한 뒤 모차르트, 코릴리아노, 슈만의 작품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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